‘관세전쟁’ 격화 속 통화 나눈 미·중 통상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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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전세계 경제를 충격으로 몰고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통상수장이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중국의 경제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상견례성 화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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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호관세 도입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전세계 경제를 충격으로 몰고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통상수장이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중국의 경제 실세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상견례성 화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도 허 부총리를 ‘중미 경제·무역의 중국 측 선도인’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번 통화가 미국 측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약속에 응해)라는 표현을 사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허 부총리는 통화에서 미국이 펜타닐을 이유로 대중국 관세를 인상한 것과 무역법 301조 조사, 상호 관세 도입 계획 등에 관해 엄정한 우려를 표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양국은 안정적인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 이익에 부합한다고 인식하고, 서로 관심 있는 문제에 관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0% 관세에 이어 이달 초 중국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해 모두 20%의 전면적인 대중 관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국도 이에 맞서 미국산 농축산품 등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등 관세 전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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