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손흥민-로메로 팔아서? 토트넘, '41G 40골' 초대형 ST 영입 원해 "英무대 검증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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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거액 투자를 준비 중이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은 요케레스를 5,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에 이적시킬 수 있으며 토트넘의 중요한 이적 소식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 최전방 공격수다. 189cm의 건장한 체격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 능하고 득점력도 좋다. 요케레스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스를 거쳐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 등 영국 무대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서 꽃을 피웠다.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있는 루벤 아모림 감독과 만나 데뷔 시즌 모든 대회 43골 15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회 41경기 40골 9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가 좋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경기 6골로 해외 팀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트넘 전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도 요케레스 영입설에 화색을 보였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요케레스의 가격은 5,000만 파운드가 될 것 같다. 요케레스를 영입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나는 이 선수를 좋아한다. 매우 직선적이고 포르투갈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사람들은 리그의 수비 수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그러나 요케레스는 이미 챔피언십(2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주장했다.

올 여름 선수단 개편을 원하는 토트넘이다. 현재 손흥민, 로메로 등 토트넘 내 고액 연봉자들의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같은 공격 포지션인 손흥민의 방출설이 화제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3일 "토트넘은 블록버스터급 손흥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한다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여름은 변화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으로 보인다. 이적료를 가져올 수 있다면 여름에 여러 명의 새로운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26일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이 적절한 대체 선수를 찾을 경우,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게는 실망스러운 시즌이었고, 손흥민에게도 마찬가지로 힘든 시즌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언급처럼 손흥민의 이적료로 요케레스 영입 자금을 보충할 수 있다. 요케레스 영입은 토트넘에게도 거대한 전환 국면이 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1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성 선수를 영입하는 데 종종 실패했다. 따라서 토트넘이 요케레스를 북런던으로 데려온다면 그것은 의도에 대한 거대한 성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