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악성재고→슈퍼 조커'로 변신!...'교체 8골' 백업 FW, 바르셀로나와 2년 재계약 전망

김진혁 기자 2025. 3. 26.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란 토레스가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레스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으로 고정 출전하지 않더라도 한지 플릭 감독 아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토레스와 계약을 2년 연장하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시즌 토레스는 공식전 44경기 6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출전 기회에 불만족한 토레스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포르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페란 토레스가 FC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레스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으로 고정 출전하지 않더라도 한지 플릭 감독 아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토레스와 계약을 2년 연장하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토레스는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 FC 유스 출신이다. 2006년 발렌시아에 입단해 약 11년 간 구단 연령별 팀에 머물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2017-18시즌 1군에 합류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즌은 2019-20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토레스는 공식전 44경기 6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적응은 시간문제였다. 첫 시즌 36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2연속 우승'에 보탬이 됐다.

다만 행복은 여기까지였다. 2021-22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레스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패착이었다. 경기 내내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부상까지 겹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출전 기회에 불만족한 토레스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레스는 최전방과 측면 자원을 번갈아 소화하며 활약했지만,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었다. 득점력, 돌파력, 패싱력 모두 애매한 수준을 보였다.

온전히 1시즌을 소화한 2022-23시즌 공식전 45경기 7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2023-24시즌에도 42경기 11골 3도움으로 그저 그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매각설이 돌았다. 토레스는 현재 바르셀로나 내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이다. 토레스의 주급은 한화 약 2억 7천 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토레스는 철저한 매각 대상이다.

그러나 플릭 감독 아래에서 환골탈태했다. 플릭 감독의 구상에 포함된 토레스는 주전은 아니지만 교체 자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13골을 기록 중인데 이 중 8골을 교체 출전해 넣었다. 말 그대로 '슈퍼 조커'가 됐다.

호평도 따랐다. '스포르트'는 "출전 시간이 적어도 불만을 표출하지 않으며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 분위기를 잘 형성하도록 또한 돕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백업 자원으로 매우 효율적인 역할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토레스 매각이 아닌 잔류를 원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의 토레스 재계약 추진은 공격진 보강 계획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 이미 검증된 토레스를 2029년까지 보유하는 것이 구단에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