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급' 명예 걷어찬다!...'리버풀 성골' 아놀드, 21년 만에 작별 초읽기 "그럴 자격 있어"

김진혁 기자 2025. 3. 26.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와 리버풀의 동행이 21년 만에 종료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리버풀 풀백 아놀드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아놀드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주급 22만 파운드(약 4억 1,700만 원)가 넘는 5년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L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와 리버풀의 동행이 21년 만에 종료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리버풀 풀백 아놀드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협상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은 아직 계약이 완전히 합의되지는 않았으나 이적 완료를 위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아직 서명된 것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으며 2년 가까이 그를 추적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 수비수다. 2004년부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6-17시즌 데뷔해 꾸준히 성장했고 리버풀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최근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아놀드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

아놀드가 레알로 향한다. 과거부터 아놀드를 주시해 왔던 레알이다. 레알은 현재 우측 풀백의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다. 오랜 영광을 함께한 다니 카르바할이 현재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다. 레알은 아놀드를 통해 카르바할을 대체할 계획이다.

사진=X

영국 '토크 스포츠'는 "아놀드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주급 22만 파운드(약 4억 1,700만 원)가 넘는 5년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레알행이 확실시돼 보이는 아놀드다.

리버풀 전설인 제이미 캐러거도 아놀드 이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건 단순한 축구의 문제가 아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20년을 보냈다. FA로 떠나는 것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리버풀 팬들은 분명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만약 그가 리버풀에 잔류한다면 그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 아마 '제라드'와 비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버풀을 떠날 자격이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영국 '비사커'는 26일 "토크스포츠에 출연한 전 왓포드 공격수 트로이 디니는 아놀드가 어린 시절부터 몸담았던 구단을 떠날 자격을 얻었으며 리버풀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디니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아놀드는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구단인 레알로 향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완벽한 선택처럼 보인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놀드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결별은 초읽기 단계에 진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놀드는 레알 선수가 될 것이다. 레알 이적은 확정됐다. 아놀드의 에이전트는 마침내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올해 7월 1일부터 시작해 5년 계약이다"라고 힘을 실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