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우리나라 주택 시가총액 70% 쏠려...서울 23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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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택 시가총액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서울의 주택 시가총액이 23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은 통계청과의 공동 포럼에서 올해 1월 새로 공표한 2011~2023년 지역별 주택시가총액 주요 편제 결과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역별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주택시가총액 배율은 2023년 기준 세종이 4.5배로 가장 높았고, 서울(4.2배), 대구(3.4배)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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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은행은 통계청과의 공동 포럼에서 올해 1월 새로 공표한 2011~2023년 지역별 주택시가총액 주요 편제 결과를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2023년 말 주택시가총액은 전국 기준 6839조원으로 집계됐다. 서울(2320조원)이 가장 크고, 경기(1986조원), 부산(389조원), 인천(321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7.7%에 달했다.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택시가총액 내 아파트 비중이 비아파트(단독·연립·다세대주택)보다 높았다. 전국 기준 아파트 비중은 76.3% , 단독주택 15.5%, 연립·다세대주택 8.2% 순이었다.
특히 수도권 주택시가총액에서 아파트의 비중은 2015년 72.3%에서 2023년 78.2%로 상승한 반면, 단독주택은 16.3%에서 11.6%, 연립·다세대주택 비중은 11.4%에서 10.2%로 각각 하락했다.
지역별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주택시가총액 배율은 2023년 기준 세종이 4.5배로 가장 높았고, 서울(4.2배), 대구(3.4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2.8배 수준이었다.
2015~2023년 주택시가총액 증가율은 세종(19.1%)과 제주(10.9%)가 가장 높았는데, 세종은 행정기관 이전, 제주는 관광업 호조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지역별 주택시가총액 등 통계들을 활용해 "주택 가치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를 더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주택시가총액 대비 가계대출액 비율, 지역총소득 대비 주택시가총액 비율 등을 산출해 지역의 금융 불균형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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