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순환로 지산IC 진출로 ‘우측 방향’ 재개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2025. 3. 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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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난 2018년 수십억원을 들여 개설해 놓고도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개통조차 하지 못했던 지산 나들목(IC) 진출로를 다시 개설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 재개설 절차에 착수했다.

지산IC 진출로는 2018년 9월 지산유원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무등산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를 시작됐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안전성 등을 검토한 끝에 진출로 방향을 우측으로 다시 변경키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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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설계 마무리…사업인가 등 절차
올해 사업자 선정·내년 초 공사 착수 전망
기존 왼쪽 방향으로 조성된 지산IC 진출로. 연합뉴스

광주시가 지난 2018년 수십억원을 들여 개설해 놓고도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개통조차 하지 못했던 지산 나들목(IC) 진출로를 다시 개설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 재개설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관리계획 등의 인가를 거쳐 사업 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8월 설계를 마쳤다.

지산IC 진출로는 2018년 9월 지산유원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무등산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사를 시작됐다. 당시 시는 총공사비 77억원을 투입, 폭 6.5m, 길이 670m를 조성, 2021년 11월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좌측 진출로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함께 터널과의 거리가 짧은 탓에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결국 개통을 포기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안전성 등을 검토한 끝에 진출로 방향을 우측으로 다시 변경키로 최종 결정했다. 기존에 조성된 좌측 진출로 구간은 높이를 도로에 맞춰 차량 진행 차로로 사용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 지난 2023년 4월 재설계에 들어갔다.

한편, 지산IC 진출로는 올해 사업인가 및 사업자 선정 등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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