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19 대응자금 17조원 회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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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 주와 비정부기구, 국제기관 등에 배정했던 자금 114억달러(약 16조7천억원)를 회수하고 있다고 미 보건복지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감독하는 보건복지부는 성명에서 "코로나19는 끝났다"며 "더 이상 미국인들이 몇 년 전 극복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팬데믹에 대응하는 데 납세자의 돈 수십억 달러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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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 주와 비정부기구, 국제기관 등에 배정했던 자금 114억달러(약 16조7천억원)를 회수하고 있다고 미 보건복지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감독하는 보건복지부는 성명에서 "코로나19는 끝났다"며 "더 이상 미국인들이 몇 년 전 극복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팬데믹에 대응하는 데 납세자의 돈 수십억 달러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만성 질환 유행병에 대응하고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이행하는 프로젝트에 자금 조달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미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자금을 받은 기관들에 "보조금과 협력 협정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이번 조치는 '백신 음모론' 등을 설파했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된 이후 단행된 일련의 예산 삭감 조치에 이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NBC는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2023년 5월에 끝났지만 여전히 매주 수백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있고, 장기 후유증 증상은 신체 쇠약 등의 문제를 계속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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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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