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미끼' 5억 챙긴 기아차 전 노조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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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5억원 넘는 돈을 챙긴 전 노조 간부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아차 전직 노조 간부 A씨(50대)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노조 간부로 일하면서 지인 5명에게 "자녀를 기아차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1인당 8,000만~1억원씩, 총 5억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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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죄 수사 확대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5억원 넘는 돈을 챙긴 전 노조 간부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아차 전직 노조 간부 A씨(50대)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노조 간부로 일하면서 지인 5명에게 “자녀를 기아차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1인당 8,000만~1억원씩, 총 5억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지 않았고, 실제 취업도 이뤄지지 않자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올 1월 회사를 자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며, 별도로 기아차 취업을 미끼로 한 또 다른 사기 혐의자 2명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받아 조사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련 취업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630여명에게서 13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고, 주범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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