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여전한 ‘폭행왕’ 바튼, 아내 폭행죄로 유죄 선고!…“만취 상태로 아내 머리 걷어찼다”

민진홍 2025. 3.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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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바튼(42)의 악명은 은퇴 후에도 여전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 바튼이 아내 조지아 바튼을 폭행한 혐의로 12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주심을 맡은 판사 폴 골드스프링은 바튼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바튼은 오래전부터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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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조이 바튼(42)의 악명은 은퇴 후에도 여전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 바튼이 아내 조지아 바튼을 폭행한 혐의로 12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2021년 6월 런던에 있는 바튼 부부의 자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바튼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내를 밀쳐 넘어뜨린 뒤, 그녀의 머리를 발로 걷어찬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 바튼은 코피를 흘리는 등 상처를 입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주심을 맡은 판사 폴 골드스프링은 바튼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그는 "현재 부부가 함께 살며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즉각적인 구금형을 내리지 않았다.

바튼은 오래전부터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현역 시절부터 경기 안팎에서 거친 성격과 다수의 징계 문제로 유명했다.

2004년 맨체스터 시티 시절, 바튼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2군 소속이었던 동료 제이미 탠디의 눈에 담배를 꺼버리는 사건을 일으켰다. 2007년에는 길거리에서 두 명을 폭행한 혐의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아 74일 간 복역했다.


또한, 2008년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당시 훈련 중 팀 동료 오스만 다보를 폭행해 안면에 부상을 입혀 4개월 집행유예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2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 시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를 팔꿈치로 가격한 후,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발로 차고 빈센트 콤파니에게 박치기를 시도해 12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바튼은 기행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최근 여성 축구 해설자 및 전문가들에 대한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여자 축구 전문가 에니 알루코를 겨냥한 악의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로 인해 '악의적 통신 범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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