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건강이 소득보다 3배 중요” 문광연, 행복 요인 분석해보니

홍지연 매경닷컴 기자(hong.jiyeon@mkinternet.com) 2025. 3.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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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느끼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건강, 소득 그리고 여가생활이 꼽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ACKIS)'를 통해 '행복감에 대한 여가활동 영향력의 시계열적 분석 : 소득과 건강 영향력과의 비교를 바탕으로'를 발표했다.

'여가생활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계열적 접근: 소득과 건강이 미치는 영향과의 비교를 바탕으로' 전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정책논총 제37집 3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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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건강, 소득, 여가생활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pixabay
행복을 느끼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건강, 소득 그리고 여가생활이 꼽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ACKIS)’를 통해 ‘행복감에 대한 여가활동 영향력의 시계열적 분석 : 소득과 건강 영향력과의 비교를 바탕으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활동조사(2019~2022)를 기반으로,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행복감에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건강, 소득, 여가생활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 요인 중 건강과 여가생활의 영향력은 서로 비슷하고 소득보다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시기(2020~2021년)에도 이러한 관계는 큰 변동이 없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건강, 소득, 여가생활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pixabay
둘째, 여가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은 여가시간과 여가시설 만족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적인 여가비 증대보다 여가시간 확보와 시설 확충을 우선해야 한다.

셋째, 소득 증가는 여전히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여가생활과 건강 요인 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경진 부연구위원은 “국민의 행복감에 있어 여가시간과 건강이 소득보다 세 배 더 중요하다는 점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중대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제성장이나 소득 증대만을 중시하기보다는 국민의 여가활동 활성화와 건강 개선을 위한 투자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원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국민의 행복 혹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여가 정책에서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이를 토대로 지방 및 취약계층의 여가 접근성을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가생활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계열적 접근: 소득과 건강이 미치는 영향과의 비교를 바탕으로’ 전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정책논총 제37집 3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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