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하동 산불, 밤새 더 번져 진화율 80% 낮춰

윤성효 2025. 3.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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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엿새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25일 늦은 오후 87%까지 높아졌던 진화율이 밤새 불이 더 번지면서 26일 아침에는 80%로 낮아졌다.

경남도, 산림청, 경찰, 소방, 군대 등으로 구성되어 산청 양수발전소에 설치된 현장통합지휘본부는 26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이 80%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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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인 26일 아침 상황 ... 산불영향구역 1685ha , 1732명 대피, 9명 중경상

[윤성효 기자]

[기사보강 : 3월 26일 오전 9시 20분]
 하동 산불.
ⓒ 하동군청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엿새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25일 늦은 오후 87%까지 높아졌던 진화율이 밤새 불이 더 번지면서 26일 아침에는 80%로 낮아졌다.

경남도, 산림청, 경찰, 소방, 군대 등으로 구성되어 산청 양수발전소에 설치된 현장통합지휘본부는 26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이 80%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발생했던 산청 산불은 하동 옥종면 쪽 야산으로 번졌고, 강풍 등 영향으로 한때 옮겨 붙었던 진주 수곡면 산불은 25일 진화되었다.

현장통합지휘본부는 현재 산불 영향구역이 1685ha 정도이고, 불길(화선)은 현재 5개 산에 12.5km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인명 피해는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3명이 사망했고, 다른 진화대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야간에 소방공무원이 산비탈을 헛디뎌 단순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민가를 비롯한 시설물 피해는 주택 16개소, 공장 2개소, 종교시설 2개소 등 64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산청과 하동지역 주민 1732명이 동의보감촌 등에 대피해 있다. 진화구역에는 자연휴양림, 인근에 송전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엿새째인 이날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남서풍이 불고, 평균 초속 0.5m에다 순간풍속 1~2m/s를 예상하고 있다.

산청 산불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올해 첫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발효되어 계속 유지되고 있다.

현장통합지휘본부는 이날 산림청 8대, 경남도 등 지자체 12대, 소방청 1대, 국방부 5대, 국립공원공단 1대, 경찰청 3대의 헬기가 진화작업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진화대 117명과 공무원 400명, 소방대원 729명, 국립공원공단 직원 48명, 군부대 181명, 경찰 245명 등 인력 1720명이 민가 보호와 진화작업 등 관련 활동에 투입된다.

산청 산불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전일 야간 동안에는 지리산 권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진화대 및 특수진화대를 투입하여 방화선 구축 및 진화작업에 집중한 끝에 상당 부분 진척이 있었다"라며 "민가방향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소방, 경찰의 감시 및 관찰을 통해 민가 보호에 집중하였다"라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오늘은 지상 및 공중 진화대를 총 동원하여 하동권역 진화에 집중하겠다"라며 "진화가 완료된 구역은 잔불 정리를 추진하여 재발화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동 산불.
ⓒ 하동군청
 산청 산불 피해 현장.
ⓒ 최상두
 하동 산불.
ⓒ 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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