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인생’ 전혜진x조민수, 꽉 찬 해피엔딩...최종회 시청률 3.3%

2025. 3. 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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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인생’ 전혜진x조민수, 꽉 찬 해피엔딩...최종회 시청률 3.3% (제공: 지니 TV)

‘라이딩 인생’ 전혜진이 남들을 쫓아가는 삶이 아닌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엔딩을 맞았다. 

지난 25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최종회에서는 정은(전혜진 분), 지아(조민수 분), 서윤(김사랑 분) 3대 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있어 더 행복해지는 결말을 맞이했다. 대치동 경쟁 속 치열하게 달려왔던 정은은 서윤이 진짜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아이의 속도에 맞춰가는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강력한 울림을 전한 ‘라이딩 인생’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기준)

‘대치동 실사판’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라이딩 인생’은 재미와 감동, 시의성 있는 메시지까지 모두 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대치동에서 라이딩을 하는 모녀, 일과 육아에 바쁜 워킹맘, 황혼 육아에 뛰어든 조부모 등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리얼 공감을 이끌어냈고,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최종회는 정은이 대치동 슈퍼맘 호경(박보경 분)을 상대로 명문초 부정 입학 비리 문제를 제기하고 서윤의 자리를 되찾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정은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서윤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서윤은 A반에 적응하지 못했고, 정은은 서윤의 마음을 모른 채 A반 아이들을 따라가길 원했다. 

호경의 과도한 교육열에 학업 스트레스를 받았던 민호(권율 분)는 결국 호경의 앞에서 쓰러졌다. 서윤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지아는 과호흡이 온 민호를 진정시켰다. 민호는 울면서 “저 학원 가기 싫어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서윤을 구하려다 지아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병원에서 정은은 뒤늦게 지아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서윤의 일기에서 지아가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해 서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줬다는 걸 알게 됐다. 

가장 가까워서, 잘 안다고 생각해서 ‘괜찮은지’ 물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비롯된 정은과 지아의 갈등이었다. 지아는 어릴 적 못했던 “내 딸 정은이는 (괜찮아)?”를 물어봤고 정은과 자연스럽게 화해했다. 정은은 자신 역시 딸 서윤의 마음을 살피지 않은 것을 깨닫고, 서윤에게 “이제부터 서윤이 말 잘 들을거야. 뭘 하고 싶은지 먼저 꼭 물어볼게”라고 약속했다. 

이후 직장으로 돌아간 정은은 능력 있는 마케터이자 서윤의 엄마로 열심히 살아갔다. 태린 엄마(최윤소 분)가 정은이 그토록 찾던 TR대표라는 것이 밝혀졌고, 정은과 함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아는 아동 미술치료사로 복귀했고, 워킹맘인 정은을 도와 서윤을 돌보고 있었다. 

미국에서 돌아온 영욱(정진영 분)은 지아를 찾아갔고 지아는 반지를 보여주며 영욱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민호는 학업 스트레스에 더 이상 손톱을 물어뜯지 않고 호경과 놀러 갈 생각에 즐거워했다. 정은의 곁에는 지아, 서윤, 남편 재만(전석호 분)이 있었다. 변함없는 일상을 살아가지만 더 행복해진 가족의 엔딩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캐릭터에 현실감을 부여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을 통해 성공적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정은의 엄마로서의 성장을 그려내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에 발 딛고 있는 워킹맘 캐릭터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조민수는 내공 깊은 연기로 따뜻한 어른 지아의 모습을 그려냈다. 여기에 정진영과의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극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황혼의 로맨티시스트를 멋지게 그려낸 정진영, 미워할 수 없는 사랑꾼 남편으로 유쾌함을 더했던 전석호, 대치동 슈퍼맘 호경으로 존재감을 뽐낸 박보경, 그리고 김사랑-이민호-안태린 등 아역 3총사까지 모든 배우들의 빈틈없는 활약이 ‘라이딩 인생’의 원동력이 됐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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