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대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오늘 실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모의고사인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늘(26일) 열립니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1,940개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 약 124만 명이 대상입니다.

'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해 현역 고등학생들이 치르는 수능 형태 모의고사로, 한국교육평가원이 주관하고 재수생 등도 참가할 수 있는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와는 구분됩니다.

고2, 고3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고3 학생의 경우 고2 때와 달리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더한 구조로 응시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마찬가지로 한국사를 반드시 치러야 합니다.

고1의 경우 시행 시기상 모든 영역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응시 학생들의 성적표는 다음 달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응시 학교에서 출력이 가능합니다.

고1, 2, 3 영어와 한국사, 고1 탐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하고, 다른 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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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