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으로 1500안타+4타점’ 삼성 캡틴 구자욱, 시작부터 타격감 미쳤다! [대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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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32)의 방망이에 불이 제대로 붙었다.
구자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5 승리를 이끌었다.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13-5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구자욱을 필두로 한 삼성의 홈런쇼는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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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4-5 승리를 이끌었다. KBO 기념상이 주어지는 통산 1500안타(역대 48호) 고지까지 밟았다. 삼성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구자욱은 처음 주장을 맡은 지난해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올해를 기대케 했다. 스스로도 지난해 부상 때문에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서지 못한 아쉬움까지 씻겠다는 의지로 절치부심했다.
출발이 좋다. 22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13-5 대승에 앞장섰다. 이튿날(23일)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팀도 11-7로 승리한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25일에도 구자욱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2회말에는 이재현의 3점홈런(시즌 1호)으로 5-2 역전에 성공한 직후 2루타를 쳐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통산 1499번째 안타였다.
하이라이트는 4회말이었다. 1사 1·2루서 NC 김태경의 포크볼(시속 128㎞)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시즌 2호)으로 연결해 8-2를 만들었다. 총알 같은 타구로 비거리 135m를 마크했다. 개인통산 1500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좋은 기운은 다음 이닝까지 이어졌다. 구자욱은 6회말 1사 2루선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뒤 김영웅의 만루홈런(시즌 2호) 때 홈을 밟았고, 7회말 타석에서 홍현빈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점수차도 13-5까지 벌어진 터라 편안하게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이날 구자욱을 필두로 한 삼성의 홈런쇼는 눈부셨다. 이재현, 김영웅, 박병호(8회 1점)까지 4명이 대포를 가동하며 NC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평일에도 경기장을 찾은 2만1024명의 팬들은 쉴 틈이 없었다.
2024시즌 후 4년 최대 70억 원의 조건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프리에이전트(FA) 우완투수 최원태는 이적 후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6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첫 승을 올렸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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