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불길 급속 확산…이 시각 안동하회마을
[앵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안동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시 전역으로 불이 확산할 수 있다며 전 시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안동 하외마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우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안동 지역으로 번지면서 이곳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 앞까지 불길이 다가 온 상태입니다.
현재 산불은 남서풍을 타고 안동 길안면에 이어 풍천면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에 불 확산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안동시 전역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일직면과 남후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데 이어 안동시는 오후 5시를 기해 전 진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특히, 국립경국대 인근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다며 학생과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불이 번지고 있는 풍천면은 하외마을과 함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병산서원도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2020년 안동에 큰 산불이 발생했을 때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이 큰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진화대원들은 불씨가 낙동강을 건너 날아올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살수차와 화제 지연제를 하회마을 곳곳에 뿌리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아직 이곳에서 연기가 보이진 않지만 풍향이 바뀌면 순식간에 불이 하회마을을 덮칠 수도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 하회마을에서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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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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