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과 손흥민 이후 토트넘 최고의 영입'…포스테코글루 만나 포지션 변경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쿨루셉스키의 올 시즌 활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5일 '토트넘의 트로피 캐비닛은 비어있지만 토트넘은 최근 놀라울 정도로 재능있는 선수들을 배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토튼넘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은 베일과 손흥민 이후 클럽의 가장 뛰어난 영입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007년 사우스햄튼에서 베일을 10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보낸 첫 두 시즌은 악몽 같았지만 2009-10시즌 레드냅 감독의 지휘 하에 윙백에서 윙어로 포지션을 이동하면서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베일은 몇 년 동안 유망주에서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변신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베일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켰고 2년 후 레버쿠젠에 2200만파운드를 지불하고 손흥민을 영입했다. 당시 대부분의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손흥민은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지만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풋볼팬캐스트는 '베일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놀라운 영입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올 시즌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비슷한 길을 따르고 있다'며 '쿨루셉스키는 베일과 손흥민 이후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다. 토트넘에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초반 몇 시즌 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올 시즌 엄청난 발전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윙어보다 미드필더로 더 많이 기용하고 있는 쿨루셉스키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쿨루셉스키는 유럽 5대리그 미드필더 중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 키패스,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의 득점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 쿨루셉스키는 베일이나 손흥민의 전성기에는 못미치지만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7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쿨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22골 2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4무15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1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8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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