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강말금 "하정우와 연기할때 기가 세서 떨리더라"

김경희 2025. 3.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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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로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강말금은 "하정우와 딱 한번만 연기를 했는데 제가 가장 기가 세고 지위도 높은 상태였는데 하정우 배우 본체가 워낙 기가 세서 처음에 떨리더라. 작은 소리로 이 사람을 제압할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창욱이고 가장 연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라. 작은 배우가 경력 많은 큰 배우를 만날때 둘만 아는 기가 있는데 그 부분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며 하정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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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로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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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은 "제작보고회때는 영화를 못 본 상태여서 떨렸는데 지금은 자랑스럽기도 하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강말금은 "돈을 엄청 좋아하는 인물이다. 모든 스태프가 이런 취향을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다. 화면 속의 제 모습이 너무 좋았다. 변신을 많은 스태프와 함께 하려고 노력했다. 속은 가진게 없고 욕심이 많은데 겉으로는 격을 가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감독님이 해주셔서 그런걸 신경썼다"라고 연기하며 중점 둔 것을 이야기했다.

강말금은 "전체 리딩만 10번 하고 사이사이에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자유롭게 연기할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시더라. 격있으면 좋겠다는 말도 리딩 과정에서 계속 아이디어주셔서 연습하기 좋았다"며 하정우 감독의 디렉션을 이야기했다.

강말금은 "하정우와 딱 한번만 연기를 했는데 제가 가장 기가 세고 지위도 높은 상태였는데 하정우 배우 본체가 워낙 기가 세서 처음에 떨리더라. 작은 소리로 이 사람을 제압할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창욱이고 가장 연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라. 작은 배우가 경력 많은 큰 배우를 만날때 둘만 아는 기가 있는데 그 부분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며 하정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로비'는 4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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