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독도 왜곡 교과서’ 항의

이채윤 2025. 3. 25.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25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등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당국자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표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리, 역사, 공공(公共) 교과서 모두가 독도를 다뤘으며,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잘못된 내용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독도 영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는 2026년도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25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등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당국자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표했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미바에 총괄공사는 ‘교과서 문제가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2026년도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리, 역사, 공공(公共) 교과서 모두가 독도를 다뤘으며,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잘못된 내용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었다.

아울러 정치·경제 교과서에서 “한반도에서 일본에 연행됐다”는 부분은 검정을 통해 연행이 ‘동원’으로 바뀌어 논란이 되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