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김의성, 골프선수 짝사랑남 역 “전작 비호감 뛰어넘어, 위기감 들 정도”

김의성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의성이 하정우 연출작 '로비'에서 역대급 빌런 캐릭터로 분한다.

김의성은 3월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최실장' 역할로 역대급 비호감 캐릭터를 새로 쓴 소감을 밝혔다.

골프 선수를 짝사랑하는 중년 남성 '최실장'을 연기한 김의성은 "이렇게 전작의 비호감을 다 뛰어넘는 인물이 나올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평소의 나는 젠틀하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저 따위로 보이진 않을까 하는 경계심과 위기감이 들 정도였다"고 말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박기자' 역의 이동휘는 "'나이 먹고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을 얻은 훌륭한 영화"라며 "절대로 저렇게 살지 않도록 여러분 앞에서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4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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