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해수부 공모 도전

시·경북도와 공모사업 주민설명회
6월 최종 사업지 2곳 선정 각 1000억 지원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경북도와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 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사회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 나선 것.

시는 지난 24일 남구 송도동 평생학습교육장에서 해수부 공모 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포항문화관광협회·포항시체육회 등 해양 레저 관광 업계와 영일만관광특구 지역 주민 대표,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 사업과 관련해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복합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 사업은 이미 휴양·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1조원을 지원하고 신규 민간 투자를 유치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육성하는 국책 사업이다.

민간 투자 8000억원을 확보한 지역이 사업 지구로 응모할 수 있고 6월 최종 선정 때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공모사업 지구로 도심형 해양 관광지인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무추진단 운영 등 첨단 해양R&D센터 구축·운영, 국제 해양 레저 대회 개최, 대규모 민자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경북도와 다음 달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해수부에 제출한다. 6월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공모의 최종 사업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손정호 시 해양수산국장은 "시의 미래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으로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영일대·환호지구에 특급 호텔 건립 유치를 추진해 해수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관광 산업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