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조설' 서장훈 손잡은 '이웃집 백만장자'…"단순 부 이야기 아냐" (EBS 개편 설명회)[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중구, 정민경 기자) EBS가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함을 더한다.

2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는 2025 EBS 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EBS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 김형준 편성기획부장, 김광호 편성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BS는 올해 개편을 맞아 교육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기 MC 데프콘이 다양한 영역의 과학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본격 과학 토크쇼, '취미는 과학'은 'AI 특이점, 5년 안에 온다고?' 등 더욱 흥미로운 일상 속의 과학 지식을 전하며, 우리 시대 진정한 부의 의미를 고찰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신규 제작한다.

오는 4월 첫 선을 보이는 EBS와 E채널의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대해 김형준 편성기획부장은 "서장훈이 부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단순히 부를 어떻게 쌓았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는지까지 담아 진정한 부의 의미를 나눈다"고 해 기대를 더했다.

급변하는 유아‧어린이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기 위해 EBS의 대표 유아‧어린이 IP들을 하나로 묶는 통합 편성 프로그램 '딩동댕 딩동댕'이 론칭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은 "'딩동댕 유치원'이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인데, 없어진다기보다는 1시간 짜리 '딩동댕 딩동댕'으로 확장한다는 개념"이라며 "기존 '딩동댕 유치원'에서 잘 만들어진 인서트 같은 경우는 '딩동댕 딩동댕' 안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10분~15분짜리가 계속 끊겨서 중간중간 아이들 시청 흐름이 끊기는 걸 연결시키자는 의도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사진=EBS, E채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