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었으면 상상 못할 일...'사고뭉치' 래쉬포드, 면허 금지 중 2억원 BMW 운전 혐의→결국 벌금 폭탄

김아인 기자 2025. 3.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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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운전 면허가 정지된 상황에서 차를 몰았다는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을 물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다른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800파운드(약 150만 원)에 가까운 벌금을 물었고, 운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작년 10월 10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짜리 BMW 17를 누가 운전했는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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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마커스 래쉬포드가 운전 면허가 정지된 상황에서 차를 몰았다는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을 물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다른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800파운드(약 150만 원)에 가까운 벌금을 물었고, 운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작년 10월 10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짜리 BMW 17를 누가 운전했는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최근 자동차를 몰다가 여러 차례 사고에 휘말리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3년 12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4마일(약 167km)로 측정된 후 운전 면허가 정지됐다. 지난 10월에는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 이후 운전대를 잡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래쉬포드에게 누가 운전했는지 확인을 부탁했는데 래쉬포드가 응답하지 않았고 혐의를 인정했다.


결국 벌금을 물게 됐다. '더 선'은 래쉬포드가 500파운드(약 95만 원)의 벌금과 추가 비용으로 200파운드(약 40만 원)와 90파운드(약 17만 원)를 4월 10일까지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래쉬포드는 벌점 6점도 받았다. 래쉬포드의 면허 정지는 지난 1월 18일에 해지됐는데 그동안 차를 몰았다는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충격을 줬을 법한 사건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최근에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자동차가 고장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주말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타이어가 터졌다. 한 시간 동안 고속도로에서 기다리던 그의 자동차는 결국 견인되어야 했다. 래쉬포드가 직접 운전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래쉬포드는 지난 주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지난 2023년 9월에도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74세의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해 조수석 에어백이 터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 그의 롤스로이스 자동차 겉면이 크게 파손되면서 래쉬포드는 해당 차를 경매에 올리기도 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2023-24시즌부터 부진에 시달렸다. 한때 맨유가 기대하는 재능으로 완전히 거듭나는 듯했는데 커리어 하락세를 걸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아프다는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 가면서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가 벌금을 물기도 했다. 지난 겨울 처음으로 맨유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임대됐는데 9경기 4도움을 올리며 부활하기 시작했다. 최근엔 1년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승선하면서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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