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 구단 맞구나…아틀레티코 꺾고 챔스 ‘8강’→선수당 보너스 ‘4억’ 지급

박진우 기자 2025. 3. 27.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자 구단이 맞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 개인에게 25만 유로(약 4억 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레알 선수단은 현재까지 UCL에서만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이렇듯 선수들의 체력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페레스 회장은 선수들에게 예외를 적용해 고생했다는 의미로 4억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레알 마드리드는 부자 구단이 맞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 개인에게 25만 유로(약 4억 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일반적으로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보통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하지 않는다. 아울러 경기 승리 수당이나 컵 대회 다음 라운드 진출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페레스 회장은 이 원칙을 항상 지켜왔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를 뒀다.


선수들이 평소보다 많은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UCL은 새롭게 개편됐다. 우선 기존 참여 팀이 32팀에서 36팀으로 늘었다. 뿐만 아니라 조별리그 형식을 ‘리그 페이즈 형식’으로 바꿨다. 한 팀당 8경기의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르는데,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부여 받는다. 9위부터 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1, 2차전으로 진행된다.


레알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를 올리며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1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렀고, 합산 점수 6-3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 2차전을 치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레알 선수단은 현재까지 UCL에서만 총 12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지난 시즌 레알이 UCL 우승을 차지하며 치른 13경기에 육박하는 수치다.


만약 레알이 뮌헨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총 17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렇듯 선수들의 체력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 페레스 회장은 선수들에게 예외를 적용해 고생했다는 의미로 4억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한 것.


다만 선수들은 보너스 전액을 가져갈 수는 없다. 매체는 “선수들은 구단의 노력에 감사하며 보너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전액을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보너스는 급여와 동일하게 45%의 세율로 과세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5만 유로 중 13만 7,000만 유로를 수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