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남] '9년 만에 이룬 출생률 반등' 올해도 이어간다

무안=홍기철 기자 2025. 3.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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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난해 9년 만에 이룬 출생률 반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이에 전남도는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올해에도 출생률 반등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등 양육돌봄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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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계자들이 양육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전남도
전라남도가 지난해 9년 만에 이룬 출생률 반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전국 평균 0.75명)으로 광역시도 가운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출생아 수는 8226명으로 전년(7828명)보다 398명(5.1%) 늘면서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전남도는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올해에도 출생률 반등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등 양육돌봄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맞벌이 가정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2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부모가 어린이집 정규시간 외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아이돌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도는 3월부터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외국 국적 아동 330여 명에게 매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 외국인 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 안정적 전남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전남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 사회적 돌봄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의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출생아 수가 반등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출생률 상승 기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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