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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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이루는 일이 지역의 큰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필요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25일 대전시의회는 조원휘 의장 주재로 전날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의의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혁신자문위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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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35년 만에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이루는 일이 지역의 큰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필요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25일 대전시의회는 조원휘 의장 주재로 전날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의의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혁신자문위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방향과 성공적 조성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기조강연에 앞서 이홍석 대전시 정책기획관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조원휘 의장은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추진 의지를 보였다.
조 의장은 "대전, 충남은 지금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일은 충청인의 미래의 도약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할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육 원장은 "세계는 갈수록 국가와 국가 간의 경쟁에서 도시와 도시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구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광역자치단체간의 통합으로 인구와 경제, 산업, 행정규모를 키워나가는 일은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성공 추진을 위해서는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조 의장 취임 후 구성된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 위원 중 7명이 토론자로 나서 대전과 충남의 양대 광역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의 필요성과 주민의견의 수렴 필요성, 행정통합을 계기로 경제과학수도의 위상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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