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쥐가 된장국에 둥둥”… 日 최대 규동 체인 논란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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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김밥천국으로 불리는 최대 규동 체인 '스키야'의 한 매장에서 된장국에 쥐 사체가 섞이는 일이 발생해 현지에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일본 공영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대형 규동 체인점 스키야는 지난 1월 21일 발생한 '쥐 된장국' 사태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돗토리현의 한 매장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된장국에 죽은 쥐가 혼입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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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둔 그릇에 들어간 듯”
일본의 김밥천국으로 불리는 최대 규동 체인 '스키야'의 한 매장에서 된장국에 쥐 사체가 섞이는 일이 발생해 현지에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일본 공영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대형 규동 체인점 스키야는 지난 1월 21일 발생한 '쥐 된장국' 사태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돗토리현의 한 매장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된장국에 죽은 쥐가 혼입된 사건이다.
스키야 측은 당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사전에 재료를 넣은 그릇을 늘어놓고 준비해 쥐가 혼입된 것 같다. 직원이 음식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불편과 우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당초 이 일은 지난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죽은 쥐가 들어간 된장국을 받은 손님이 사진을 찍어 리뷰를 남겼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저렇게 큰 쥐가 들어갔는데 모를 수가 있느냐'라며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었지만, 업체는 혼입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홈페이지 등에서 정보를 공개하는 걸 자제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단편적이고, 간접적으로 퍼진 정보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안과 걱정을 줬다”며 재차 사과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문제가 된 매장은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위생 점검에 나섰다. 이후 보건소 담당자에게 매장 위생 상태를 확인받은 후 영업을 재개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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