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野대권주자 구금 항의시위 격화‥1천여 명 체포

조국현 jojo@mbc.co.kr 2025. 3. 2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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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튀르키예 내무부에 따르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 CHP 소속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이 테러·부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1천133명이 시위 중 불법행위로 체포됐습니다.

튀르키예 내무부는 시위대가 화염병, 도끼, 칼, 산성 액체, 돌멩이 등을 사용해 경찰관 12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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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튀르키예 내무부에 따르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 CHP 소속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이 테러·부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1천133명이 시위 중 불법행위로 체포됐습니다.

튀르키예 내무부는 시위대가 화염병, 도끼, 칼, 산성 액체, 돌멩이 등을 사용해 경찰관 12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엑스에서 "집회·시위의 권리는 국가안보, 공공질서, 범죄예방, 공중보건·도덕 보호 등을 위해 법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 후 영상 연설에서 CHP를 향해 "시민들을 자극하고 평화를 해치는 것을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CHP의 대표적인 정치인인 이마모을루 시장이 구금된 것을 두고 "야당이 국가 운영이나 지방자치단체 관리를 맡을 수 없다는 것이 자명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마모을루 시장의 모교 이스탄불대학교는 지난 18일 학적에 중대한 오류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그의 학사 학위를 취소하면서 대학 졸업자에게만 부여되는 대통령 피선거권이 박탈됐습니다.

이튿날 그는 경찰에 체포됐고, 23일 법원의 구금 연장 결정과 내무부의 시장직무 정지 조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날 CHP가 예정대로 치른 당내 경선이 역대 최다 참여자를 끌어모으며 흥행했고, 이마모을루 시장이 1천5백만 표를 얻어 대선후보로 옥중 선출되면서 야권은 더욱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699256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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