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개막시리즈 1승 1패…김도영 부상에 ‘고민’
[KBS 광주] [앵커]
네, 지난 주말 기아 타이거즈와 광주 FC의 경기가 홈에서 펼쳐졌습니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야구 팬들이 기다리던 프로야구, 지난 주말 개막했습니다.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 2연전 10경기가 다 매진됐더라고요.
그만큼 팬들의 열기가 참 뜨거운데 KIA는 NC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1승씩 주고 받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말 야구장 뜨거웠는데요.
개막날이었던 22일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도 챔피언스필드도 가득 찼고요.
야구가 펼쳐진 모든 경기장 만원 관중이 입장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입장한 관중이 21만 9900명, 역대 최다 개막 시리즈 관중도 기록이 됐고요.
또 개막 시리즈에서 이 전 경기가 매진이 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홈에서 개막전 치렀는데요.
1승 1패가 기록이 됐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약속의 8회가 펼쳐졌는데 8회에만 대거 8점을 뽑아내면서 9 대 2 재역전승을 거두긴 했는데요.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는 아쉬운 패배가 기록이 됐습니다.
양현종 선수 선발로 등판해서 5회까지 버텨주긴 했지만 데이비슨 선수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 초반 싸움에서 조금 밀렸고요.
아쉽게 9회 이후 홈런이 나오긴 했지만 한준수 선수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고 어제 경기 패배,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기아가 이제 개막전에서는 이겼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김도영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잖아요.
뭐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라고는 하는데 언제쯤 복귀 가능할까요?
[기자]
개막 한 경기 만에 김도영 선수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부상 상황을 말씀드리면 개막 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뒤에 부상을 입었는데요.
안타 뒤에 2루로 진루하려는 그런 동작을 취하다가 1루 귀루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를 했고요.
병원에서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불행 중 다행으로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니었는데요.
MRI 영상 이 세 군데 병원에서 같이 확인을 했고요.
모두 동일하게 그레이드 1이라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가장 경미한 부상 상태이기 때문에 좀 우려보다는 김도영 선수 공백은 길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2주 뒤 재검을 한 뒤에 김도영 선수의 정확한 복귀 시점이 확인될 전망입니다.
[앵커]
네, 그나마 정말 부상이 경미하다니 참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당분간 이제 김도영 선수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 고민일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기자]
네, 정말 이범호 감독, 시작과 함께 새로운 고민을 안게 됐는데요.
김도영 선수 빠진 자리에 타순 고민, 그리고 3루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 공수에서 동시에 좀 고민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김도영 선수 개막전에서는 2번 타자 박찬호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었는데요.
어제는 최원준 선수가 그 자리 대신 했고요.
3루에서는 윤도현 선수가 역할을 맡았었는데 지금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과 변우혁을 좀 유심히 보고는 있습니다.
또 다른 옵션으로는 패트릭 위즈덤 선수, 3루도 가능한 자원이라 어제도 이제 연습할 때 3루 수비 연습부터 하는 장면도 보였는데요.
여러 가지 상황, 상대팀에 따라서 이범호 감독의 구상 라인업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앵커]
KIA는 이제 내일부터 키움, 또 한화와 차례로 경기를 치르는데 이번 주 관전 포인트 짚어주신다면요?
[기자]
일단 주중에는 마운드에 시선이 쏠릴 것 같습니다.
내일 올러 선수가 선발로 출격을 해서 KBO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후에는 윤영철과 김도현 선수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러 선수가 KBO 첫 무대에서 실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가 이게 앞으로 시즌을 운영하는 데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윤영철 선수, 새로 시즌을 준비하면서 힘이 많이 붙었습니다.
이 스피드도 많이 올랐는데 이 윤영철 선수 출발, 그리고 김도현 선수 같은 경우는 5선발 경쟁에서 승자가 돼서 선발 자리를 꿰찼는데요.
앞서 마지막 퓨처스 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했을 때 좀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이 분위기 반전, 실전 진짜 무대에서는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마운드에 시선이 쏠리고요.
또 주말에는 한화와의 새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 만큼 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새로운 경기장, 이 타자들, 경기장마다 시야가 좀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내야 같은 경우는 새로운 구장, 반응, 타구 속도라든가 이런 부분들 체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선수들 타자들 빨리 적응을 해서 대비를 해야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광주 FC도 지난 주말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포항과 만났는데 2대 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결과도 좀 아쉬웠지만 이 경기에서 조성권 선수가 머리에 충격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어요.
팬들이 많이 놀랐는데 지금 상태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제 조성권 선수 다행히 이제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니어서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데 그래도 의식을 잃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서 상태를 지켜봤습니다.
조성권 선수 같은 경우는 이 경기에서 6분 만에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좀 기대감을 키웠었는데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결국 부상으로 이제 병원으로 이송이 됐었는데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의 좀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면서 그대로 그라운드로 추락을 하면서 의식을 잃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재개가 됐었는데 경기 종료를 앞두고 실점을 허용하면서 이 경기 2 대 3 패배가 기록이 됐습니다.
광주 입장에서는 아쉬운 패배,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기록된 패배이기도 하고요.
또 조성권 선수의 충격적인 그 부상 장면을 보면서 팬들 좀 악몽의 하루를 보냈는데요.
조성권 선수 좋은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네.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하니까 다행이고 모쪼록 선수들 부상 관리 정말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 FC 이번 주말에도 경기가 예정돼 있죠?
일정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아쉬운 패배에 또 부상까지 겹치면서 광주 FC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원정길에서 좀 분위기 반전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29일 대전 원정이 펼쳐집니다.
대전 하나 시티즌과 4시 반부터 경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앞선 포항전에서 광주가 패배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무패 행진이 중단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앞선 경기들 보면 무승부가 많았었는데요.
이 3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끝까지 가는 승부로 승리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
하지만 상대의 분위기가 좀 좋은 상황인데요.
대전이 초반 질주를 하면서 지금 4승 1패, 1위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 FC,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한 만큼 선수들 끝까지 집중력 가지고 공세를 펼치고 승리로 분위기 반전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광주 FC, 원정길에서 좋은 소식 들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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