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유명 부동산 강사 때려 숨지게 한 아내 구속

유명 부동산 강사인 남편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내 A 씨가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남편의 머리를 술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가 부부싸움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는 혈흔 상태 등을 바탕으로 A 씨가 누워 있는 상태인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공격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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