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죽어도 선덜랜드'.. 베리발-그레이 재미본 토트넘, 또 10대 노린다

강필주 2025. 3.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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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또 다시 10대 선수에 논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선덜랜드 에코'를 인용, 토트넘이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크리스 릭(18)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3800만 파운드(약 721억 원)의 이적 제안까지 넣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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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또 다시 10대 선수에 논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선덜랜드 에코'를 인용, 토트넘이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크리스 릭(18)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3800만 파운드(약 721억 원)의 이적 제안까지 넣은 상태라고 전했다.

만 17세인 릭은 성골 유스 출신이다. 선덜랜드에서 성장한 릭은 지난 2023년 1월 2-1로 이긴 슈루즈베리 타운과 FA컵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릭의 나이는 15세 6개월 20일이었다.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된 릭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주전으로 도약, 리그 21경기 2골을 넣었다. 이어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릭은 당초 선덜랜드와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릭은 1부 리그에서 뛰면서 발전하고 싶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들이 릭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이에 선덜랜드는 릭의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약 380억 원)로 책정한 상태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1000만 파운드(약 190억 원) 선에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 역시 토트넘이 릭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선덜랜드가 자체적으로 평가한 금액보다 2배 많은 제안을 제시한 상태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토트넘이 이런 거액을 제안한 것은 릭을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선덜랜드는 이런 거액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변수는 있다. 선덜랜드가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선덜랜드는 리그 4위(승점 69)를 달리고 있다. 자동 승격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한 승격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이는 마치 토트넘이 지난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아치 그레이(19)를 4000만 파운드(약 759억 원)에 영입한 상황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레이 역시 리즈가 승격하지 못하면서 토트넘 이적을 받아들였다.

[사진] 루카스 베리발(왼쪽)과 아치 그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레이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 부상 쓰나미가 닥치면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센터백은 물론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유감 없이 드러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그레이와 함께 루카스 베리발(19), 마이키 무어(18) 등 10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다음 시즌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양민혁(19)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한편 릭은 최근 선덜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 "사람들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면서 "나는 매번 경기장에서 그것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내게 선덜랜드에서 뛰는 것이 매우 특별하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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