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허리 통증 뒤 열흘 만에 실전…“162경기 이상 출전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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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경기 이상 출전, 그게 개인적인 목표다."
'엠엘비닷컴'은 "3월 초 허리 문제로 경기에서 제외됐을 때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였지만, 주사를 맞고 통증을 완화한 이후 이정후는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경기가 끝난 뒤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경미한 (허리)통증이었는데,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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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막전 출전 가능할 듯
“162경기 이상 출전, 그게 개인적인 목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4일(한국시각) ‘엠엘비닷컴’과 한 인터뷰에서 통역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메이저리그(MLB)는 연간 팀마다 162경기를 치르며, ‘162경기 이상 출전’은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말한다. ‘엠엘비닷컴’은 “3월 초 허리 문제로 경기에서 제외됐을 때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였지만, 주사를 맞고 통증을 완화한 이후 이정후는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는 적시 2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이정후는 경기가 끝난 뒤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경미한 (허리)통증이었는데,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이후 허리 통증 때문에 휴식을 취해왔다. MRI 검사도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열흘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건강한 몸’을 증명해낸 셈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25~26일)에 복귀한다면 개막까지 체력을 보충할 시간은 충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지막 시범경기에 적어도 한두 차례 타석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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