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부모 묘소에서 초 피웠다가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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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산청, 김해, 울산, 경북 의성 등지에서 산불이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남겨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는 가운데, 부모님 묘소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 초를 피우다가 산에 화재를 일으킨 실화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상남도경찰청 통영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 55분께 통영시 소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60대 남성을 피의자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시 야산에서 부모님 묘소를 방문해 제사를 모시기 위해 초를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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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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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붙은 초(자료사진). |
ⓒ unsplash |
경상남도경찰청 통영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1시 55분께 통영시 소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60대 남성을 피의자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시 야산에서 부모님 묘소를 방문해 제사를 모시기 위해 초를 피웠다. 그런데 바람에 초가 넘어지면서 산불로 번졌다. 이로 인해 500m²가량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불이 난 뒤 119 신고가 있었고, 공동대응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경찰은 실화자를 검거해 조사했고, 해당 남성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영시 산림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해당 남성을 인계해 처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시제 지낼 시 향 피우지 않기',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영농작업 시 불꽃 유의', '산행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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