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잠정활동 중단후의 행보는? 골든아워 놓치지 말기를…[서병기 연예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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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지난 21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리자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뉴진스는 NJZ 계정을 통해 "우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우리 멤버들의 어도어에 대한 신뢰가 파탄되었음을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밝히며 향후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고 추가적인 쟁점도 다툴 예정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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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지난 21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리자 일시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뉴진스는 NJZ 계정을 통해 “우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우리 멤버들의 어도어에 대한 신뢰가 파탄되었음을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밝히며 향후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고 추가적인 쟁점도 다툴 예정임을 알렸다.
또한, 뉴진스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을 통해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면서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진스의 점정 활동 중단 선언에 대해서는 “일방적 선언”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뉴진스는 하이브에 원래 소속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거취를 문제 삼았고, 또한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이탈한 후 독자적인 활동을 모색했다.
하지만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휘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인용 됨으로써 당분간 독자활동이 불가능해졌고 그들의 새 활동명 ‘NJZ’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이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인 본안 소송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본안 소송은 만만한 싸움이 아니다. 다섯 멤버들은 이미 2024년 11월 29일부로 전속계약이 자동해지된다고 통보했지만,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런 ‘극과 극’의 의견 차이에 대한 법적 공방은 한 쪽이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항소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심부터 3심까지 가다보면 최대 2~3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
뉴진스는 ‘생물’이다. 음악시장에서 걸그룹은 가장 민감한 생물이다. 시간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세월을 이기는 걸그룹은 없다. 앞으로 계속 젊고 차별화를 노리는 후배 걸그룹들이 치고 올라올 것이다.
지금은 뉴진스도 한창 활동할 시기다. 그런데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거나, 간간히 뉴진스에 대한 소식이 법정 뉴스를 통해 전해진다면 뉴진스에 득이 될 게 없다.
뉴진스 다섯 멤버들은 내키지 않아도 어도어와 접점을 찾아야 할 때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이후 상황은 어느 한 쪽이 어느 한 쪽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는 일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어도어 경영진과 민희진 프로듀서의 역할은 따로 있음을 전제로 해 논의를 해볼 수도 있다. 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 상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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