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토허제 책임 자처' 측근 사표 사실상 반려…"수습 우선"

박대로 기자 2025. 3. 24.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핵심 측근인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번복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지만 오 시장은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이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두 특보 사의 수리 여부에 관한 질문에 "지금 현재 시장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에 대한 수습을 가장 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 출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특별시청에서 디딤돌소득 K-복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5.03.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핵심 측근인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번복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지만 오 시장은 수습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이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두 특보 사의 수리 여부에 관한 질문에 "지금 현재 시장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에 대한 수습을 가장 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논의 과정에서 토지거래 허가 구역에 대한 여러 가지 전반적인 문제를 살펴보고 있다"며 "그런 과정들을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로는 사의는 수리되지 않았고 수습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사의를 반려했느냐는 질문에는 "반려의 여부까지도 결정하지는 않았다"며 "하여튼 지금은 먼저 수습에 나섰다"고 답했다.

두 특보는 이날도 출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특보와 박 특보는 지난 21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관련 핵심 참모로서 제대로 오 시장을 보좌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