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화그룹도 로봇법인 투자 유치 추진…3남 김동선 부사장 주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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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3조6000억원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를 단행한 가운데 한화로보틱스 투자 유치도 추진해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한화로보틱스는 500억~1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를 위해 복수 PEF(사모펀드)와 물밑에서 접촉중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두산그룹이 두산로보틱스로 관심을 모으면서 HD현대와 한화그룹 등이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투자금 유치를 추진중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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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000억원 투자유치 검토
복수 PEF와 물밑접촉 나서
아워홈 인수 이후 본격진행 예고
김동선 부사장의 ‘소부장 키우기’
24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한화로보틱스는 500억~1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를 위해 복수 PEF(사모펀드)와 물밑에서 접촉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한화그룹이 아워홈을 인수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한화로보틱스 투자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두산그룹이 두산로보틱스로 관심을 모으면서 HD현대와 한화그룹 등이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투자금 유치를 추진중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HD현대로보틱스는 회사측은 프리 IPO(상장 이전에 투자를 받는 절차)를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현재 주관사 선정을 통해 약 2500억원 내외 (기업가치 1조800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준비 중이다.
한화로보틱스는 HD현대로보틱스에 비해선 규모가 아직 영세하다. 지난 2023년 기준 HD현대로보틱스의 매출액과 자본금은 각각 1761억원, 2809억원인데 반해, 한화로보틱스는 매출액은 23억원, 자본금은 523억원에 불과하다. 두 기업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매출액과 자본금 규모를 봤을때 한화로보틱스는 5000억원 아래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10월에 설립된 한화그룹 내 산업용 로봇 회사다. 한화(주)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각각 68%와 32%씩의 지분을 들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사실상의 경영권을 쥔 것으로 파악된다.
김 부사장은 기존 유통·F&B(식음료) 부문을 키우기 위해 아워홈을 인수하는 한편, 한화그룹 내 소부장 업체 밸류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부사장이 반도체 기계설비 업체인 한화세미텍(전 한화정밀기계)를 통해 HBM TC본더를 생산하며, TC본더 업계 1위인 한미반도체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로봇 분야도 적극적으로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HD현대 프리IPO 진행상황을 본 이후에 한화측이 로보틱스 투자금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아직 투자금 유치를 추진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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