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산불 번진 하동에 헬기 집중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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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에 접어든 24일 강한 남서풍을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강하게 번지고 있어 집중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상당 부분 진화됐지만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져 헬기를 옥종면으로 집중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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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에 접어든 24일 강한 남서풍을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강하게 번지고 있어 집중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산청 산불은 상당 부분 진화된 상태다.
산림당국과 경남도는 이날 2440명의 진화 인력과 헬기 39대를 하동에 집중 투입해 주불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그러나 산불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광범위하게 번지면서 이날 오전 6시 70%이던 진화율이 낮 12시 기준 68%로 좀처럼 산불 진화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상당 부분 진화됐지만 불길이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져 헬기를 옥종면으로 집중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지난 23일보다 연무가 적어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곧바로 투입했고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 △경남도 광역진화대 및 소방·군인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하지 않게 차단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진화대원 및 공무원 4명이 숨지고 8명이 화상·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해 사상자가 10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산청군 주민 344명과 하동군 주민 119명 등 589명이 17개소로 대피했고 시설 46곳이 소실되었다.
나흘째 이어진 산불로 산불영향구역은 1502㏊로 확대됐고 전체 화선 50㎞ 중 36㎞를 진화해 14㎞가 남은 상태다.
지난 22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6시 진화율이 96%에 달했으나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생림면 쪽으로 이동해 이날 오전 10시 기준 85%로 낮아졌다.
산림당국은 헬기 7대와 진화인력 466명, 진화차량 51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90ha이며 전체 화선 5㎞ 중 4.8㎞를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60대 남성이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어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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