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급 재능 FW" 토트넘 '형제 듀오' 예고→"내 동생 진짜 잘해요" 깨알 홍보

박대현 기자 2025. 3. 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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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기점으로 토트넘 홋스퍼 중원 미래로 급부상한 홀딩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19)에겐 남동생이 한 명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치 그레이의 동생 해리 그레이 영입에 관심이 높다. 오는 10월까지는 17살이 되지 않아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없음에도 리즈로부터 사인을 받아내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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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그레이 SNS
▲ 해리 그레이 친형인 아치 그레이(사진)는 동생 칭찬에 여념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을 기점으로 토트넘 홋스퍼 중원 미래로 급부상한 홀딩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19)에겐 남동생이 한 명 있다.

동생 역시 엘리트 축구 선수다.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소속으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히 밟고 있는 스트라이커 해리 그레이(16)다.

일각에선 형보다 나은 재능이란 호평까지 나온다. 2008년 10월생으로 아직 열여섯 살임에도 이미 1군 입성에 성공했다.

아직 프로 데뷔는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 리즈 U-21 팀에서 6경기 2골로 성장 중이다.

양민혁(한국), 루카스 베리발(스웨덴), 마티스 텔(프랑스) 아치 그레이(잉글랜드) 등 전 세계 10대 유망주 영입을 구단 정책 일환으로 삼고 있는 토트넘이 해리 그레이까지 넘본다.

영국 'TBR 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치 그레이의 동생 해리 그레이 영입에 관심이 높다. 오는 10월까지는 17살이 되지 않아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없음에도 리즈로부터 사인을 받아내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도 "토트넘은 유망주 투자 전략 일환으로 리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10대 공격수 해리 그레이를 영입하고자 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해리 그레이 SNS
▲ 해리 그레이 SNS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해리 동향을 주목하는 팀이다. 다만 토트넘이 이 2개 구단과 차별점을 띄는 이점이 2개가 있다.

해리는 형과 함께 같은 클럽에서 뛰고 싶어 한다. 동시에 아치 그레이 역시 동생의 발전을 위해 토트넘이 이상적인 목적지라고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TBR 풋볼 분석이었다.

아치 그레이는 TBR 풋볼과 인터뷰에서 "나와 동생은 리즈 유스 시절 함께한 수비형 미드필더 찰리 크루(18, 웨일스)와 가끔 훈련을 한다. 크루와 해리는 정말로 좋은 선수다. 너무 많은 칭찬을 하고 싶진 않지만 정말 볼을 잘 차는 선수들"이라며 형제 프로모션에 착수했다.

▲ 리즈 유나이티드 SNS

해리 그레이는 키 181cm로 문전 침착성이 돋보이는 스코어러다. 경기 영상을 보면 페널티박스 안에서 로빙슛을 즐기고 대부분 슈팅이 좌우 골문 구석을 찌른다.

수비수가 밀집한 상황에서도 침착히 탈압박을 도모하고 볼을 지켜내는 드리블 기본기가 인상적이다.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해 공이 없을 때 움직임 역시 강점을 보인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육각형 공격수'로 성장 잠재성이 충분하단 평가를 받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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