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달 2일 상호 관세 임박… WSJ "더티 15 국가들 타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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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발표를 예고한 상호 관세 대상에 대해 품목보다 무역적자국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음달 2일 발표 예정인 상호 관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 표적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티 15'는 전체 국가의 15%가량에 불과하지만 미국과 지속적인 무역 흑자를 내는 국가를 뜻한다.
또 미국 정부는 다음달 2일 상호 관세 대상 발표와 함께 즉시 발효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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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음달 2일 발표 예정인 상호 관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 표적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WSJ는 무역 적자 규모가 큰 이른바 '더티 15' 국가들을 타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지난 1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티 15'라고 부르는 그룹이 있는데 이들은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더티 15'는 전체 국가의 15%가량에 불과하지만 미국과 지속적인 무역 흑자를 내는 국가를 뜻한다. 다만 미국 정부는 '더티 15'에 어느 국가를 포함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연방 관보 고시에서 무역 불균형 국가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EU), 멕시코 러시아, 베트남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더티 15'에 포함되지 않는 다른 국가들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관세를 적용받게 될 수 있다. 백악관은 모든 교역국을 검토 대상에 놓고 고관세·중관세·저관세 등 3등급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최근 각 대상국에 개별 관세율을 부여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또 미국 정부는 다음달 2일 상호 관세 대상 발표와 함께 즉시 발효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경제 권한을 사용해 다음달 2일 관세를 거의 즉시 발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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