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직무 복귀’ 한덕수 “국민, 정치권 극렬한 대립 말라고 해”

유새슬 기자 2025. 3. 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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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 만에 직무 복귀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갈 것”
“좌우는 없다…나라 발전이 중요한 과제”
직무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든 국민은 이제는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 기각 결정으로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좌우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한 우리의 과제”라며 “이것이 항상 저의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갈 것”이라며 “앞장서서 통상과 산업 담당 국무위원, 민간과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대응을 준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다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또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 정치권, 언론과 또 시민단체와 기업, 정부 국무위원들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후에는 큰 산불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을 뵐 것”이라며 산불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명복을 빈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옮겼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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