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양키스 스타 가드너, 14세 막내아들 잃었다..양키스 구단 “여기서 자란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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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가 어린 아들을 잃는 참담한 일을 맞이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3월 24일(한국시간) 성명을 발표해 은퇴한 팀의 스타 브렛 가드너가 어린 아들을 잃은 것을 애도했다.
양키스 구단은 "밀러 가드너의 사망 소식에 모두의 마음이 무겁다. 어떤 말로도 이 슬픔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양키스에서 자란 이는 17년간 함께한 브렛 뿐만이 아니다. 그의 아내인 제시카와 두 아들 헌터와 밀러도 마찬가지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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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가드너가 어린 아들을 잃는 참담한 일을 맞이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3월 24일(한국시간) 성명을 발표해 은퇴한 팀의 스타 브렛 가드너가 어린 아들을 잃은 것을 애도했다.
양키스 구단에 따르면 가드너의 막내 아들인 밀러 가드너는 가족 여행 중에 질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14세. 채 꽃을 피우기도 전에 가족의 곁을 떠났다.
양키스 구단은 "밀러 가드너의 사망 소식에 모두의 마음이 무겁다. 어떤 말로도 이 슬픔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양키스에서 자란 이는 17년간 함께한 브렛 뿐만이 아니다. 그의 아내인 제시카와 두 아들 헌터와 밀러도 마찬가지였다"고 애도했다.
가드너는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양키스에 지명됐고 모든 프로 커리어를 양키스에서 보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가정을 꾸리는 모든 과정을 양키스 소속으로 한 가드너다. 가드너의 아들은 양키스의 아들이기도 했다.
양키스 구단은 "밀러는 눈에서 불꽃이 튀는 아이였다. 외향적이고 까칠하면서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성품을 가진 아이였다"며 "브렛과 제시카, 헌터 그리고 그들의 모든 친구들과 함게 밀러를 잃은 것을 애도한다. 가드너 가족에 대한 우리 구단의 사랑과 지지는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이다. 어려운 시기에 그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밀러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가드너는 아내 제시카와 함께 양키스 구단을 통해 "막내아들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슬프다. 14세였던 아들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휴가 중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의문은 많고 답을 얻는 것은 적지만 그래도 아들이 평화롭게 잠든 상태로 떠났다는 것은 알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가드너는 2008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1년까지 양키스에서 14시즌을 뛰었다. 통산 1,688경기에 출전해 .256/.342/.398 139홈런 578타점 274도루를 기록했고 한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도 한 차례 수상했다.(사진=뉴욕 양키스 트위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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