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벚꽃·복숭아꽃…부천서 봄꽃 축제 '만발'

강종구 2025. 3. 24.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사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완연한 봄을 맞아 경기도 부천에서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부천시는 봄꽃축제를 포함해 올해부터는 부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2025 부천 페스타(B-festa)'라는 이름으로 사계절 내내 계절별 축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30일 원미산 진달래 축제 시작으로 축제 이어져
원미산 진달래 동산(2023년 3월) [촬영 강종구]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화사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완연한 봄을 맞아 경기도 부천에서 봄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오는 29∼30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제25회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원미산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인 진달래 군락지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된다.

축제 기간에는 치어리딩 퍼포먼스, 클래식 공연, 난타 공연 등 각종 공연이 이어지고 화전 만들기 체험존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다음 달 12∼13일 도당산 벚꽃동산에서는 제26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낮에는 입구에서 정상까지 도로 양쪽의 30년생 벚나무들이 햇살에 흩날리는 벚꽃의 향연을 펼치고, 밤에는 LED 조명의 무지갯빛을 더해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다음 달 19일 산울림 청소년센터에서는 제19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복사골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복숭아 특산지로 명성을 떨쳤던 부천에서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게 된 복숭아꽃을 만날 수 있다.

또 다음 달 8∼30일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봄꽃 전시회가 열려 4월 하순에는 형형색색의 튤립을 만나 볼 수 있다.

백만송이장미원 [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으로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에서는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가 열린다.

약 2만㎡ 규모의 장미원에 식재된 151종의 장미를 따라 걷다 보면 유럽의 이국적인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5개 봄꽃 축제장에서 걷기 챌린지를 통해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부천페이 지역화폐 5천원을 지급하는 '부천홍길동투어'도 4∼5월 열린다.

부천시는 봄꽃축제를 포함해 올해부터는 부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2025 부천 페스타(B-festa)'라는 이름으로 사계절 내내 계절별 축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첫 번째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봄꽃축제와 연계한 '부천페스타-봄꽃여행' 축제를 열고, 각각 모험·화합·낭만을 주제로 한 여름·가을·겨울 축제도 이어갈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방문객들이 봄꽃도시 부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천이 경쟁력 있는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데 부천 페스타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