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터 홀까지 걸으며 거리·경사·그린상태 파악 최우선[김송희의 페이스골프]

2025. 3. 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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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어프로치에서 중요한 것은 거리 컨트롤과 정확한 임팩트, 목표설정이다.

예를 들면 같은 거리에서 어프로치를 하더라도 띄워서 스핀을 더 만드는 샷이 결과가 좋은지 반대로 공을 굴려서 목표지점까지 보내는 샷이 좋은지 비교하는 것도 골퍼 자신의 자신감을 더 높일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연습할 때 공이 떨어지는 지점과 다양한 클럽과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익히게 된다면 실전에서 더욱 정확하고 섬세하게 어프로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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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희의 페이스골프 - 어프로치 할 때 중요한 것들

기본적으로 어프로치에서 중요한 것은 거리 컨트롤과 정확한 임팩트, 목표설정이다. 내가 원하는 거리에 정확하게 공을 떨어뜨려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그린 주변 어프로치 실력이 좋아야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어프로치를 할 때 목표에 대한 뚜렷한 인식이 없는 아마추어 골퍼를 종종 볼 수 있다. 대략 눈으로 직감해 연습장에서 연습한 것처럼 총 거리에 대해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정교한 어프로치 실력을 갖추기 어렵다.

정교한 어프로치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공이 자리한 위치부터 홀까지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거리측정기로 핀까지 거리를 측정하는 것보다는 홀까지 걸어서 떨어트려야 할 지점과 거리를 직접 계산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사진①처럼 홀까지 걸으며 확인하다 보면 보이지 않았던 그린의 경사나 떨어트릴 곳의 정확한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어프로치 샷을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 것인지 또 어떤 클럽을 사용할 것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공을 떨어트려야 할 지점에 대한 계산이 되었다면 항상 똑같은 루틴을 하려고 노력해 보자. 공 뒤에서 앞서 확인했던 캐리 거리를 생각하며 원하는 탄도로 공이 떨어져서 구르는 것까지 상상하며 사진②, ③의 예시와 같이 연습스윙을 한다. 이때 내 시야는 꼭 떨어트릴 지점과 홀을 번갈아 보도록 한다. 예를 들어서 떨어트릴 지점이 10m라면 10m의 스윙 크기와 거리감을 가지고 스윙 느낌을 찾기 위해 2∼3번 정도 해주도록 하며 연습스윙 때 확신을 갖는 연습을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는 결과를 확인한다. 어프로치 샷 후 결과를 보며 애초 원했던 지점에 공이 잘 떨어졌는지, 그리고 스핀은 얼마나 있었는지, 굴러간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결과를 반드시 확인한다. 샷을 하기 전 예상과 차이를 확인하는 것은 연습의 정교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 다양한 클럽을 사용해 발생하는 여러 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연습 방법이다. 매번 한 종류의 클럽으로만 어프로치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클럽을 사용해 연습하다 보면 매 상황에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같은 거리에서 어프로치를 하더라도 띄워서 스핀을 더 만드는 샷이 결과가 좋은지 반대로 공을 굴려서 목표지점까지 보내는 샷이 좋은지 비교하는 것도 골퍼 자신의 자신감을 더 높일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어프로치는 다른 샷보다 감각적인 부분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연습이 필수다. 연습할 때 공이 떨어지는 지점과 다양한 클럽과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익히게 된다면 실전에서 더욱 정확하고 섬세하게 어프로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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