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개막시리즈 전 경기 매진…더 뜨거워진 야구 열기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2025 KBO 정규시즌 경기가 시작됐죠. 2년 연속 천만 관중에 도전하는 프로야구가 역대 최초로 개막 2연전 10경기를 모두 매진시켰습니다. 이틀 동안 22만 명을 불러 모으는 폭풍 흥행에 신이 난 선수들도 멋진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물샐 틈 없이 들어찬 관람석에서 팬들이 목청 높여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오늘 경기는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전 좌석이 매진되었습니다."
개막전에 이어서 또 한 번 5개 구장이 모두 만석! 역대 최초로 개막 시리즈 10경기를 전부 매진시키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 스탠딩 : 신영빈 / 기자 - "1천만 관중을 달성한 지난해보다도 더 뜨거운 야구 열기 속,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습니다."
LG는 홈런 쇼로 잠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습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두 경기 연속 1회부터 투런포를 터뜨리더니, 박동원·오스틴·송찬의가 잇따라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문정빈이 데뷔 첫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기까지!
여기에 선발 손주영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선제 투런의 주인공 문보경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까지 더한 LG는 롯데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 인터뷰 : 손주영 / LG 트윈스 투수 - "이렇게 많은 열기를 너무 그리워했고요, 많은 응원 해주셔서 제가 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수원에선 KT가 연장 승부 끝 배정대의 시즌 1호 끝내기로 첫 승을 거뒀고,
문학에선 SSG가 삼진만「 8개를 잡아낸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연이틀 두산을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임지은 심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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