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근황…척추 내려앉아도 子 송지아 골프 지원 올인 "집도 팔아" [엑's 이슈]

김유진 기자 2025. 3. 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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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골프를 지원하기 위해 집을 팔았던 근황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출연해 골프에 매진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송지아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연수는 울컥하며 "지아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살았던 집도 정리를 하고 작은 집으로 옮겼다. 6년 동안 지아 뒷바라지를 했지만, 아이들한테 뭘 해줘야 할 때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며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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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골프를 지원하기 위해 집을 팔았던 근황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출연해 골프에 매진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2007년 생인 송지아는 2013년 방송됐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랜선 이모·삼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느덧 17살 소녀로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난 송지아는 집안 곳곳에 '무조건 된다'는 좌우명을 직접 써넣으며 부지런하게 움직였고, "365일 중 360일은 운동을 한다. 골프 선수를 준비 중이다. 동생 지욱이도 축구를 하고 있다. 저는 골프에 제 인생을 다 걸었다"고 의지를 보였다.

스튜디오에는 송지아의 엄마 박연수도 직접 등장해 인사를 전했다.

박연수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다"는 MC 장윤정·도경완·이현이의 말에 "뒤돌아보니 아이들이 훅 컸더라"고 웃었다.

또 "두 아이가 다 운동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다"는 말에 "아빠의 DNA를 받아서 운동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전 남편 송종국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박연수는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해 딸 송지아 양, 아들 송지욱 군을 얻었고, 2015년 이혼 후 홀로 남매를 양육 중이다.

송지아를 골프장에 데려다주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던 박연수는 "(골프) 드라이버도 바꿔야하는데"라며 2년 반 넘게 같은 드라이버를 쓰고 있는 송지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에 바꿔도 괜찮다"는 송지아에게 박연수는 "엄마 입장에서는 마음이 쓰인다"고 속내를 전했고, 송지아는 "넉넉하지 않으니까, 운동에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돈을 많이 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도 나지만 엄마가 더 걱정이다. 엄마는 척추가 내려앉아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라며 엄마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후 같은 골프 아카데미로 인연을 맺은 5살 언니 프로골프선수 김세희를 만난 송지아는 못다한 속내를 얘기했다.

송지아는 한 번 다녀오는 데 2천만 원이 넘게 드는 전지훈련 비용 등을 언급하며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것은 나보다 부모님이 더 힘든 일 같다"면서 "엄마가 지난 번에 울면서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보험까지 해지했다고 얘길 하더라. 그래서 건강검진을 못 간다고 하는 것이다"라고 미안해했다.

스튜디오에서 송지아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연수는 울컥하며 "지아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살았던 집도 정리를 하고 작은 집으로 옮겼다. 6년 동안 지아 뒷바라지를 했지만, 아이들한테 뭘 해줘야 할 때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며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해 박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 송종국이 양육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무책임. 백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N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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