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LG, 가스공사전 승리… 3위 KT에 1.5경기 차 앞서
창원 LG가 23일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대81로 뿌리쳤다. 칼 타마요(19점), 유기상(17점), 아셈 마레이(13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트리오가 활약했다. 30승(18패)을 채운 2위 LG는 3위 수원 KT(28승19패)에 승차 1.5경기가 앞선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고도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개막 3연승 뒤 8연패를 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8연승과 7연승을 달리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5위 한국가스공사(24승25패)는 4연패에 빠졌다. 앤드류 니콜슨(35점 12리바운드)과 샘조세프 벨란겔(17점 6어시스트)을 앞세워 4쿼터에 맹추격했으나 막판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부산 KCC는 홈 팀 서울 SK를 81대71로 물리쳤다. 캐디 라렌(18점)과 이호현(13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8위 KCC(17승31패)는 정규리그 1위로 4강 PO 티켓을 가장 먼저 확보한 SK와 시즌 맞대결 일정을 3승3패로 마쳤다.
SK(39승10패)는 3연승 후 패배를 당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주전 선수들 출전 시간을 20~25분으로 관리 중인 전희철 감독은 4쿼터에 간판 스타 자밀 워니(8점)를 쓰지 않았다.
안양 정관장은 안방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7대84로 따돌리고 4연승 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7점)와 박지훈(21점)이 48점을 합작했다. 정관장은 ‘봄 농구’로 가는 마지막 자리인 6위를 놓고 원주 DB(이상 21승27패)와 경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3위에서 4위(28승20패)로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하다. 이날은 2쿼터 한때 24-41까지 뒤지다 3쿼터에 게이지 프림(17점)이 13점, 서명진(19점)이 11점을 몰아치며 66-62로 역전하고도 다시 흐름을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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