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승’ 이숭용 감독 “부상 악재에도 선수들이 합심해 거둔 승리” [오!쎈 인천]

길준영 2025. 3. 23.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정준재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최지훈, 안상현, 박지환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정준재는 수비에서도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선발투수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한두솔(1이닝 무실점)-노경은(⅓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SSG는 3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이 볼넷을 골라냈고 안상현이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박지환은 2루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지훈이 행운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정준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5회 1사에서는 안상현 볼넷, 박지환 안타, 폭투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최지훈은 3루수 땅볼을 쳐 3루주자 안상현이 태그아웃됐지만 정준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2 추격을 허용한 SSG는 7회 선두타자 안상현이 안타를 치며 로그를 강판시켰다. 안상현의 도루와 박지환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최지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정준재는 삼진을 당했지만 에레디아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에이스의 호투와 팀의 미래인 야수 영건들의 활약으로 개막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광현이가 에이스답게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탈삼진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야수에서는 (정)준재가 어제 아쉬움을 만회하는 활약을 펼쳐줬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3타점으로 공격에서 맹활약했지만 2회초 호수비를 통해 선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라고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정준재를 칭찬했다. 이어서 “(박)성한이의 공백이 걱정됐지만 (안)상현이가 그 걱정을 지우는 활약을 펼쳤다. (최)지훈이, (박)지환이도 멀티 안타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이숭용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이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합심해 거둔 승리라는 것을 잊지말고 다음 경기에서도 지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개막 2연전 만원관중을 만들어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남은 시즌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SSG는 오는 25일 롯데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