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 최하위에서 6위까지 올라 온 정관장 김상식 감독의 마음가짐

안양/백종훈 2025. 3.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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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향한 정관장의 기세가 매섭다.

안양 정관장이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이어진 4쿼터에서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막지 못하며 65-74까지 뒤졌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경기 총평초반에 좋았다가 마지막에 9점 차(65-74)로 밀렸을 때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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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백종훈 인터넷기자] 플레이오프를 향한 정관장의 기세가 매섭다.

안양 정관장이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21승(27패)째를 거두며 원주 DB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정관장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터트린 정관장은 31-18로 1쿼터를 끝냈다. 정관장은 2쿼터에도 기세를 유지하며 12점 차(47-35)의 격차를 안고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그러나 3쿼터,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에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에만 서명진과 게이지 프림에게 24점을 허용한 정관장은 62-66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이어진 4쿼터에서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막지 못하며 65-74까지 뒤졌다. 그때 정관장은 잠잠했던 외곽이 다시 살아났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하비 고메즈, 박지훈이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린 정관장은 80–7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득점 공방전이 이어지며 84-84가 된 상황. 변준형의 어시스트를 받아 고메즈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종료 5초 전, 변준형이 프림의 돌파를 저지하며 정관장은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27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지훈이 21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또한 벤치에서 출격한 한승희도 11점을 올리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19점 4어시스트, 게이지 프림이 1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날 패배로 20패(28승)가 된 현대모비스는 4위로 내려앉았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
경기 총평

초반에 좋았다가 마지막에 9점 차(65-74)로 밀렸을 때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때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해주고 팀 전체가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승을 달리며 좋아진 분위기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최하위부터 지금까지 치고 올라오느라 더 힘들었을 거다. 그런 상황에서 지훈이를 비롯한 고참들이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쫓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후반전에 리바운드 허용이 많았다
집중력 싸움이다. 경기 후반으로 가면 더욱 힘들기 때문에 5명이 똑같은 마음으로 한 발씩 더 뛰어야 한다. 집중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강조하겠다.

6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는데
'6강을 가야 하니 이기자'가 아니라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선수들이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있을 거니 감독까지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 이제 6경기 남았으니 매 경기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김종규의 존재는 어떤 힘이 되는가
종규가 엔트리에 들어도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분위기를 너무 잘 잡아줘서 선수들이 의지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경기 총평

결과는 당연히 아쉽지만,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졌다. 선수들의 의지를 비롯한 여러 부분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전, 후반 달라진 경기력
현재 상황에서 차이를 만들기 위해선 수비밖에 답이 없다. 수비와 기본적인 게 돼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후반전에 힘을 내줘 경기력이 좋아졌던 것 같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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