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벼랑 끝 한화 구하는 동점 솔로포...개막 시리즈 연속 아치 [IS 수원]

한화 이글스가 홈런왕 탈환 기대감을 높였다. 개막 시리즈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노시환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5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한화가 3-4로 리드를 내주며 벼랑 끝에 있었던 9회 초 상대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쳤다. 위즈파크 원정팬이 열광했다. 

노시환은 전날 2차전에서 한화가 3-2로 앞선 8회 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홈런을 쳤다. 이날 시즌 2호포까지 쏘아올렸다. 

2023시즌 31홈런을 치며 KBO리그 홈런왕에 오른 노시환은 2024시즌도 24홈런을 치며 리그 대표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을 만족하지 못한 노시환은 올겨울 구슬땀을 흘리며 도약을 노렸다. 수원 개막 시리즈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타격을 보여줬다. 

한화는 이어진 상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4-4 동점으로 9회 말로 돌입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