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몸싸움" 토트넘 한솥밥 로메로-벤탄쿠르, A매치서 '몸싸움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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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가 대표팀 경기에서 살벌하게 맞붙었다.
두 선수는 2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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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가 대표팀 경기에서 살벌하게 맞붙었다.
두 선수는 2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끝냈다.
긴장감이 상당했던 두 팀 간의 맞대결이었다. 초반부터 양 팀은 거칠게 부딪혔고 선수들 간 신경전은 폭발했다. 전반에는 멱살잡이까지 벌어졌고 후반 추가시간엔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상대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하는 사태도 나왔다.
벤탄쿠르와 로메로가 서로를 겨냥해 끝내 감정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EPL에서 함께 뛰는 동료였지만, 경기 중엔 적으로 돌아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두 선수는 처음엔 싸움을 말리며 중재자 역할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서로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고 상황을 들려주며 영상을 공개했다. 양 팀 선수들이 집단 몸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벤탄쿠르와 로메로가 서로의 목을 밀치며 격렬히 대립하는 장면이 담겼다.
같은 클럽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위한 경기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인 두 선수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사실상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9승 1무 3패 승점 28로 남미 예선 선두를 질주 중이며 남은 5경기에서 단 1점만 추가하면 본선행이 확정된다.
로메로는 26일 브라질 , 벤탄쿠르는 25일 볼리비아전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뜨거운 감정을 나눈 두 사람은 곧 다시 토트넘에서 같은 편이 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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