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7연승' SK슈가글라이더즈, 여자 핸드볼 정규리그 조기 우승

나상현 2025. 3. 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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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 확정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SK엔무브의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에서 개막 이후 17연승을 내달리며 정규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꺾었다. 개막 이후 17전 17승을 기록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앞으로 4경기만을 남겨둔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내 핸드볼 여자부 역사상 최초의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에도 18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정규 리그 1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H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리그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다음 달 24일부터 치르는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박종혁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비시즌부터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어 준비한 덕분에 전승 우승 확정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도 잘 준비해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na.sang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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